온몸을 다해 뛴 경기를 영어로 표현하기
경기를 보고 나면 이런 말이 나올 때가 있어요.
“와 오늘 진짜 죽도록 뛰었네…”
“수비 가담하고, 압박하고, 뛸 수 있는 데까지 다 뛰었다!”
이럴 때 영어로는 ‘put in a shift’ 같은 표현들이 정말 자주 등장해요.
오늘은 그런 헌신적인 플레이를 초급–중급–고급 표현으로 어떻게 말할 수 있을지 정리해 볼게요.
예문 해석은 포스팅 제일 아래에 한꺼번에 적어두었으니, 천천히 자신만의 해석을 경험해 보세요!
[초급]
work hard
열심히 뛴다, 노력한다는 뜻으로 아주 단순하고 직관적인 표현 중 하나예요!
구체적인 전술적 언급은 없지만, 선수의 노력 자체를 설명하는 데 적합해요.
work hard는 활동의 종류와 관계없이 "열심히, 성실히 노력했다"는 감정을 담아 축구뿐만 아니라 공부, 일, 인간관계 등 어디에나 쓸 수 있는 범용 표현이에요!
결과보다 과정과 태도를 칭찬할 때 쓰여요!
축구 예문
He worked hard for the team today.
일상 예문
You can achieve anything if you work hard enough.
run a lot
많이 뛰었다는 뜻으로 이 표현 역시 아주 단순하고 직관적인 표현이에요.
축구에서는 활동량 중심으로, “움직임이 많았다”, “열심히 돌아다녔다”는 말에 가까워요.
축구 예문
She ran a lot and helped out in defense.
일상 예문
We ran a lot during PE class.
[중급]
put in a shift
shift 근무시간, 교대 근무라는 뜻으로 축구에선 맡은 시간 동안의 책임을 의미해요.
put in a shift는 팀을 위해 맡은 시간 동안 온몸으로 헌신하다
체력적으로 많이 뛰고, 수비 가담하고, 공수 전환을 열심히 했을 때 주로 쓰는 표현이고
눈에 띄는 활약은 아니었지만 열일했다는 팬들 사이에서 찐 칭찬 표현이에요!
일상에서도 열심히 일했다는 의미로 자연스럽게 응용 가능해요!
축구 예문
He really put in a shift today – non-stop running and pressing.
일상 예문
He put in a real shift taking care of the kids.
[고급]
cover every blade of grass
blade of grass 풀잎 한 조각
cover every blade of grass 경기장을 샅샅이 누비다, 정말 많이 뛰다
미친 활동량으로 경기장 전체를 커버할 때 쓰이는 팬덤형 고급 표현이라고 해요.
축구 예문
He covered every blade of grass out there today.
give everything for the team
자기 몸, 체력, 에너지 모두 팀을 위해 헌신하다
열정, 의지, 정신력까지 담긴 감정 중심 표현이에요.
일상에서도 사용 가능해요! “전력투구”, “혼을 갈아넣다” 의 느낌의 표현이에요.
축구 예문
She gave everything for the team and left the pitch exhausted.
일상 예문
They gave everything to make the event a success.
put his body on the line
몸을 던지다, 위험을 감수하다
수비, 태클, 블로킹 등에서 물리적으로 희생하는 플레이를 뜻해요!
누군가를 지키거나, 팀을 위해 힘든 선택을 할 때, 혹은 “전장의 최전선에 나선 느낌”으로 표현 가능해요.
축구 예문
The defenders put their bodies on the line to stop that goal.
일상 예문
Journalists often put their lives on the line to uncover the truth.
<예문과 해석>
He worked hard for the team today.
→ 오늘 그는 팀을 위해 정말 열심히 뛰었다
You can achieve anything if you work hard enough.
→ 충분히 노력하면 뭐든 해낼 수 있어
She ran a lot and helped out in defense.
→ 그녀는 정말 많이 뛰며 수비에도 기여했다
We ran a lot during PE class.
→ 체육 시간에 많이 뛰었어
He really put in a shift today – non-stop running and pressing.
→ 오늘 그는 진짜 헌신적으로 뛰었어. 계속 뛰고 압박했지
He put in a real shift taking care of the kids.
→ 그는 애들을 돌보느라 엄청 고생했다
He covered every blade of grass out there today.
→ 그는 오늘 경기장 전역을 뛰어다녔다
She gave everything for the team and left the pitch exhausted.
→ 그녀는 모든 걸 쏟아붓고 완전히 탈진한 채 경기장을 나섰다
hey gave everything to make the event a success.
→ 그들은 행사를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걸 다했다
The defenders put their bodies on the line to stop that goal.
→ 수비수들이 몸을 날려 그 골을 막았다
Journalists often put their lives on the line to uncover the truth.
→ 기자들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종종 생명을 걸기도 한다
뛰어난 골이나 스킬도 멋지지만,
경기를 묵묵히 책임지는 플레이어에게서 나오는 무언의 헌신은 더 감동적이죠.
영어로도 “put in a shift”, “give everything”,
“cover every blade of grass”처럼
단어 하나에 노력과 희생, 집중력을 담을 수 있어요.
오늘도,
화려하진 않아도 묵묵하게 쌓아 올리는 표현으로
우리만의 플레이를 만들어봐요 ⚽💪